결혼 초에 집에 들여왔던 율마와 허브들을 허망히 떠나보내고
그 후 식물은 꿈도 못꾸다가
(임신 출산 육아에 지쳐서 감당불가 ..)
새로 이사 온 집이 공기가 좋지않아
다시 식물 키우기에 도전했어요
실내에서 키우기 쉽고
공기 정화 식물이고
초보도 키우기 쉬운 식물을
검색 검색 또 검색하다가
동네 근처 화원에 가서 3가지 식물을 구매했답니다
아레카야자
NASA가 지정한 실내 공기 정화 식물 1위라고 해요
키우기 쉬운 편이고
강한 직사광선이나 건조한 환경은 싫어한다고 해요
과습에 주의해야하는데
과습이 되면 잎끝이 어두워지며 말려들어간다고 해요
물 주는 방법
나무젓가락으로 깊숙히 찔렀을 때 흙이 거의 안묻어나오면
하루정도 받아놓았던 물을 흠뻑 충분히 줄 것
잎 끝이 노란 것은 물이 부족하다는 뜻
잎끝이 검거나 말려들어갔다면 사선으로 잘라주기
저의 선택 우선순위인
1 실내에서 키우기 쉬울 것
2 공기 정화에 좋은 식물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아이였어요
화원에는 작은 아레카야자가 없었고
(인터넷에서 보고 왔던 정도)
가장 작은 편이었던 아이를 데려왔어요
제가 생각하고 온 크기보다는 꽤 커서 조금 고민하긴 했지만 잘 데려온 것 같아요
금액은 6만 5천원이었어요
확실히 집에 식물이 있으니 분위기부터 달라보여요!
아레카야자를 구매할 때 화분도 함께 구매해서 분갈이까지 해서 데려왔어요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큰사이즈의 화분을 선택했어요
화분은 5만원 주었어요
식물을 키워본적이 거의 없기도 하고
이렇게 큰 식물은 또 처음인지라 걱정이 되지만
관심을 가지고 잘 키워봐야겠어요!
버킨
버킨은 인터넷에서 보고 잎의 무늬가 너무 예뻐서 반했던 아이에요
마침 방문했던 화원에도 있고
금액도 8천원정도여서 바로 선택했어요
초록색 잎에 흰색 줄이 가있는데 너무너무 예뻐보이더라구요
더군다나 저의 우선순위도 만족하니 고민없이 데려왔답니다
버킨은 직사광보다는 간접광을 좋아하고
거실에서 키워도 되는 식물이라고 해요
따뜻한 환경을 좋아해 특히 추울 때는 거실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해요
물 주는 방법
흙 자체는 건조하게, 공중습도는 높게
잎 주변에 스프레이로 물 분무해서 습도 높여주기
잎이 검갈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하면 제거하기
새하얀 잎 (고스트잎)의 경우 줄기 째로 잘라주기
초록색부분이 없으면 광합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
버킨은 분갈이를 하지 않고 그대로 데려와서
아마 추후에 화분을 구매해 분갈이를 해줘야하지 않을까싶어요
디시디아
세번째 식물은 행잉식물인 디시디아에요
역시나 공기정화에 좋은 아이라고 해서 데려왔어요
금액은 5천원
신기하게도 낮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며 밤에도 산소를 만들어낸다고 해요
디시디아는 베란다, 거실정도의 햇볕에서도 잘 자라며 관리가 수월한 식물이라고 해요
통풍은 매우 중요
물 주는 방법
흙의 수분보다는 공중습도가 중요
한번 물 줄때는 세면대나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푹 담가주기
잎이 얇아지면 물을 줘야할 때
지금은 거실 벽에 걸어두었는데요
이제 날씨도 풀리고하니 환기를 자주 해줘야겠어요
집안 공기가 좋지않아 가족들 모두 피부가 거칠어져서 식물들을 들이게 됐는데요
심지어 축복이 피부도 이 집으로 이사오고 나서 안좋아졌어요ㅜㅜ
실내 공기 정화에 좋은 식물들이기도 하고
또 축복이에게도 집안에 살아있는 식물이 있으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
잘 데려온 것 같아요
언제가는 플랜테리어를 꿈꾸며ㅋㅋ
함께 살게 된 아레카야자, 버킨, 디시디아를 잘 키워봐야겠어요
공부도 하고 자주 관심도 가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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